인니, 해킹계의 떠오르는 ‘다크호스’

입력 2013-07-23 2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도네시아가 중국과 함께 주요 해킹 진원지로 떠올랐다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아카마이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1분기에 전세계 해킹 트래픽의 21%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봇넷(botnet) 공격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봇넷은 스팸메일이나 악성코드 등을 전파하도록 하는 악성코드 봇(Bot)에 감염된 좀비 PC들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말한다. 해커들은 봇넷을 통해 컴퓨터를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다.

아카마이의 이번 조사는 인도네시아의 해킹이 가파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고 통신은 전했다.

인도네시아의 해킹은 지난해 4분기에는 글로벌 해킹의 1%에 못 미쳤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들어 해킹에 대한 우려를 밝히기도 했다. 해커들은 지난 1월 정부 웹사이트를 해킹했다.

인도네시아는 늘어나는 해킹 문제로 ‘컴퓨터 부대’를 구성하고 있다고 중국 국영방송사 신화통신은 지난 5월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달 컴퓨터 부대에 힘입어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벌어지는 해킹이 줄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의 해킹 공격 트래픽은 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인도네시아의 해킹 트래픽은 전체의 34%로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트래픽은 전체의 8.3%로 인도네시아에 이어 3위에 올랐고 터키와 러시아는 각각 4, 5위에 올랐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홍콩과 인도가 해킹이 빈번한 나라 10위 안에 꼽혔다. 이들 국가는 전 분기 대비 해킹 공격 빈도가 높아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작황부진ㆍ고환율에 수입물가도 뛴다⋯커피ㆍ닭고기 1년 새 ‘훌쩍’[물가 돋보기]
  • 한국 경제 ‘허리’가 무너진다…40대 취업자 41개월 연속 감소
  • 쿠팡 주주, 미국 법원에 집단소송…“개인정보 유출 후 공시의무 위반”
  • 배당주펀드 인기 계속…연초 이후 5.3조 뭉칫돈
  • 서울아파트 올해 월세 상승률 3%대 첫 진입…역대 최고
  • 연말 코스닥 자사주 처분 급증…소각 의무화 앞두고 ‘막차’ 몰렸다
  • 11월 車수출 13.7%↑⋯누적 660억 달러 '역대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69,000
    • -0.4%
    • 이더리움
    • 4,423,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894,000
    • -0.72%
    • 리플
    • 2,871
    • +1.02%
    • 솔라나
    • 186,500
    • -0.96%
    • 에이다
    • 549
    • -1.96%
    • 트론
    • 421
    • +0.96%
    • 스텔라루멘
    • 323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70
    • -0.36%
    • 체인링크
    • 18,590
    • -0.8%
    • 샌드박스
    • 177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