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인력으로 고급 일자리 늘린다"… 산업부, ‘해양플랜트 인력TF’ 구성

입력 2013-07-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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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정책 간담회

해양플랜트업계가 설계인력 양성을 통해 고급 일자리를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공동으로 ‘해양플랜트 인력T/F’를 구성키로 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재홍 제1차관은 이날 한국기술센터에서 산·학·연 전문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플랜트 설계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해양플랜트 분야의 핵심 현안으로 등장한 설계인력 부족문제와 양질의 고급 일자리 창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국내 해양플랜트업계는 수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력부족으로 인해 추가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생산설계를 제외한 개념설계, 기본설계 등 고부가가치 설계는 모두 외국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에 의존하고 있어 수익성 제고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간담회는 보스톤컨설팅 이병남 대표, 산업연구원 홍성인 박사의 해양플랜트 인력수급 및 산업동향에 대한 발표와 참석자 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병남 대표는 ‘해양플랜트 세계시장 및 인력수급 동향’ 주제발표에서 세계 해양플랜트 시장이 2011년 495억달러에서 2015년 647억달러로 연평균 7%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른 인력부족 대책으로는 글로벌 선도업체에 대한 인수합병(M&A) 및 합작사 설립, 체계적인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선도업체와 협력사업 추진 등을 제안했다.

홍성인 박사 역시 발표를 통해 석·박사급 고급인력 공급확대, 조선·육상플랜트 등 연관분야 전문가 재교육, 재직자 대상 설계·엔지니어링 교육확대, 국제 협력 강화 등을 제안했다.

산업부 김재홍 차관은 "우리나라가 해양플랜트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설계·엔지니어링, 해양플랜트 서비스, 기자재기술력 등 우리의 취약점을 극복해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공동으로 ‘해양플랜트 인력T/F’를 구성해 종합적인 인력양성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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