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자회사 레드비씨 50억 투자유치…코스닥 상장 본격 추진

입력 2013-08-20 13: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GA는 20일 자회사 레드비씨가 국내 벤처캐피탈 엠벤처투자와 이노폴리스 등으로부터 50억원의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은 KIF(KOREA IT FUND)를 대상으로 한 40억원의 레드비씨 자체 투자유치와 SGA가 보유한 10억원 상당의 레드비씨 지분매각 대금까지 총 50억원이다.

이로써 SGA는 최적의 자금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국내 최초로 서버보안과 전자문서 전문기업 레드비씨의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기로 했다.

레드비씨는 SGA가 지난 2009년 차례로 인수한 서버보안업체 ‘레드게이트’와 전자문서 전문업체인 ‘비씨큐어’가 2012년 합병한 회사다.

그동안 SGA에서 각각의 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던 레드비씨는 합병 시너지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성장성을 마련하는 한편,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기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레드비씨는 전자문서 생성, 보관, 유통솔루션을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주민등록등본 등을 발급해주는 정부민원포털 ‘민원24’를 구축 운영해왔으며 보안에 기반한 전자문서보관센터 구축, 증권사 모바일 계좌개설시스템, 전자문서를 유통하는 #메일 서비스까지 전자문서에 관한 모든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레드비씨의 지난 해 매출은 102억원에 영업이익은 6.5억원. 올해는 기존 사업의 50%이상 실적 향상과 더불어 신규 솔루션 출시 등 신규사업의 가시화로 180억원의 매출과 1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SGA 측은 이번 투자유치 성공에 대해 비상장사인 레드비씨의 지분가치를 150억원으로 평가 받은 것으로, 기관투자자로부터 사업의 성장성을 객관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SGA 은유진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 유치 성공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서버보안과 전자문서를 전문으로 하는 레드비씨의 기업 가치를 외부 기관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이후 본격적인 상장 준비를 통해 모기업인 SGA의 지분 및 자산 가치를 레벨업시킬 것”이라며 “SGA는 종합적인 IT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레드비씨는 국내 유일의 서버보안과 전자문서 상장기업으로 SGA와 수직계열화로 동반 성장하는 것이 목표” 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본업 천재' 임영웅 돌아온다…박 터질 티켓팅 '꿀팁' 총정리 [이슈크래커]
  • 돌아온 겨울, '도시가스 캐시백'으로 가스 요금 할인받는 방법은? [경제한줌]
  • 서울 지하철 파업 수순…1노조 파업 가결 '찬성률 71%'
  • '과거의 손태승' 후폭풍에 한숨짓는 우리금융…'미래 사업' 발목잡히나
  • 국가핵심기술 판정...고려아연, 경영권 지키는 '명분'에 힘 실린다
  • 머스크도 선택한 모듈러 주택…미래 주거 주인공으로[공장에서 집 짓는 시대 왔다①]
  • ‘반오장’도 안 먹히는 코스피…영업익 늘었지만 성장세 둔화 [종합]
  • 허정무, 고심 끝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정몽규와 2파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551,000
    • -0.12%
    • 이더리움
    • 4,326,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612,500
    • -1.13%
    • 리플
    • 1,595
    • +2.64%
    • 솔라나
    • 339,600
    • +3.79%
    • 에이다
    • 1,032
    • +0.88%
    • 이오스
    • 899
    • +1.12%
    • 트론
    • 286
    • +3.62%
    • 스텔라루멘
    • 341
    • +19.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1.28%
    • 체인링크
    • 20,470
    • +4.01%
    • 샌드박스
    • 493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