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 산업을 조망하는 ‘제2회 한일산업포럼’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막됐다.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는 이날 일본 경제신문 산교타임즈(産業タイムズ)와 함께 ‘셰일가스’, ‘에코반도체’, ‘스마트카’, ‘첨단의료기기’ 등 4대 유망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과 시장 전략에 대해 공유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상우 이투데이 사장, 이즈미야 와타루 산교타임즈 사장,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 벳쇼 고로 주한일본대사 등 내외빈을 비롯해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지난해 11월 산교타임즈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준비한 두 번째 행사로, 한일 양국의 대표적인 산업포럼으로 자리잡았다”며 “특히 셰일가스 분야는 수많은 기업 관계자들의 요청에 의해 지난 제1회 포럼에 이어 1부 특별 세션으로 다시 마련할 만큼 한일산업포럼이 한국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성장동력 산업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나누고, 양국 기업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로 대사는 축사에서 “전 세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유망 산업에 대해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져 양국의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이 의원은 “아시아가 세계 경제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일 양국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미래 산업의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이번 포럼은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7명의 양국 최고 전문가들이 나서 산업분야별 최신 동향을 전달했다. 이들 전문가는 ‘셰일가스 혁명’으로 인한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와 ‘에코반도체·스마트카·의료기기’ 등 빠르게 첨단화되고 있는 산업들의 현주소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