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전자통신산업계 행사인 ‘2013 한국전자전(KES 2013)’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이번 한국전자전에서 스마트폰, UHD TV, 스마트 워치 등 국내 최첨단 제품을 비롯해 플렉시블 디바이스, 상용 홈서비스 로봇 등 최신 융합제품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1969년 최초 개최 이후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올해 한국전자전은 16개국 600여개사가 참가한다. 제품 전시와 함께 혁신적인 18개사 20개 제품을 ‘제2회 KES 어워드’ 제품으로 최종 선정했다.
우리나라가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삼성전자, LG전자의 곡면 OLED TV를 비롯, 세계 최초 자체 전원공급기술을 적용한 원격조명제어 스위치인 반디통신기술의 반디온, 소리가 직접 귀에 닿지 않아 음악을 오래들어도 귀가 피로하지 않은 피에스아이코리아의 세계 최초 역방향 스피커방식 이어폰 등이 선정됐다.
해외바이어들도 대거 방문한다. 아시아 최대시장인 중국에선 현지 1위 TV제조업체인 하이센스, 스마트폰 세계점유율 4위인 ZTE가 참여한다. 러시아에선 점유율 5위의 카메라 제조기업 레캄, 일본에서는 세라믹 전자부품 세계점유율 1위 무라타제작소, 게임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반다이가 참여하고 중동, 프랑스 등의 유력바이어들도 대거 유치했다.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측은 해외바이어들이 국내 업체들과 상담을 진행해 18억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액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관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지펠냉장고, UHD TV, 버블샷3 드럼세탁기 등 삼성전자, LG전자의 최신제품들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비롯해 30여대의 최신 카메라가 참관객을 순간 포착하는 매트릭스 사진체험관이 운영된다.
한편 이번 한국전자전의 참관객 편의를 위해 전시기간 동안 가산디지털단지역, 서울역, 용산역, 합정역, 강남역에서 킨텍스 간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