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이 빅텐트 참석차 방한한다. 4번째 한국을 방문하는 슈미트 회장이 작년에 이어 삼성 서초사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슈미트 회장과 이재용 사장은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에 대해 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이번 방문에서 한국 정부와의 협력 방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으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박근혜 정부 인사나 국내 기업 경영진들과의 회동이 이뤄질 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한편 슈미트 회장은 30일 구글코리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주최하는 국제 콘퍼런스인 '빅텐트 서울 2013: 문화와 인터넷' 세미나에 참석한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유진룡 문체부 장관과 한류 지원 방안을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
빅텐트는 구글이 2011년부터 진행해온 인터넷과 기술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는 글로벌 세미나다. 이 세미나에는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아밋 수드 구글문화연구원 총괄, 원용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정태성 CJ E&M 영화부문장, 김형준 KBS CP,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학교 교수, 손지애 아리랑TV 대표, 최종일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참석한다. 슈미트 회장은 이 세미나에서 특별 대담자로 나선다.
방한 둘째날인 31일에는 서울대학교 문화관 중강당에서 국내 신생벤처기업(스타트업)의 미래와 방향성을 놓고 특강을 한다. 사회는 ABC뉴스 조주희 서울 지국장이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