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주역’ 예비대학생 체크카드로 과소비 관리 필요

입력 2013-11-0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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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7일 끝났다. 전문가들은 소비 욕구가 분출되는 시기인 수험생들에게 신용 문제나 과소비 걱정이 없는 체크카드로 재테크에 입문할 것을 추천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내기 대학생이 되는 이 시기에 한 번 사용한 카드는 수년간 즐겨 사용하는 놀라운 충성도를 보인다. 그만큼 어떤 카드를 선택하고 재테크를 시작하는지가 중요한 시기라는 얘기다.

효율적인 씀씀이를 위해서는 계좌에 입금된 잔고 범위 내에서만 돈을 쓸 수 있는 체크카드가 적격이다. 대학생활 동안 충동적으로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씀씀이가 커질 수 있고 빚이 쌓여 신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연회비 및 발급비용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체크카드는 은행 예금계좌를 가진 만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연회비 없이 사용할 수 있고 국내외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체크카드는 신용카드 못지않게 종류도 다양하고 혜택이 뒤지지 않는다.

KB국민 ‘노리(Nori)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주 이용 고객층인 1827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카드 사용 패턴에 맞춰 기획된 상품이다. 대중교통, 이동통신요금 등 생활비는 물론 1827세대의 이용빈도가 높은 외식, 여가 관련 가맹점에서 최고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버스나 지하철 요금의 10%를 할인해주고 이동통신 요금을 5만원 이상 자동이체 시 매월 2500원을 할인해준다. 이 밖에 CGV 영화티켓 35% 할인, 스타벅스와 아웃백, 빕스(VIPS) 등 패밀리레스토랑에서 각각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하나SK카드의 ‘메가캐쉬백 더 드림 체크카드’는 실용적인 캐시백 혜택으로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다.

이동통신료 자동이체시 3000~5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며 체크카드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외식, 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 주유, 병원 등 6대 생활밀착 업종에서는 2만원당 200원, 이 밖에 전 업종에서 2만원당 100원 캐쉬백 혜택을 준다.

또한 OK캐시백, CU편의점, G마켓, 옥션 등 카드 개발에 참여한 기업의 멤버십 서비스를 카드 한 장으로 받을 수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우리V체크카드’는 체크카드이면서 신용카드 수준의 부가서비스에 후불 교통카드 기능까지 탑재했다. 스타벅스와 커피빈에서 20%까지 할인 받을 수 있고 영화관에서도 최대 6000원까지 혜택을 볼 수 있으며 패밀리레스토랑 할인 및 주요놀이공원 할인서비스도 있다. 또한 토익응시료와 인터넷서점에서 각각 3000원 할인된다.

업계 관계자는 “체크카드는 계획적인 소비 생활을 도와주고 혜택도 다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면서 “사용 금액은 부모님의 소득공제에도 도움이 되므로 체크카드로 현명한 소비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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