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는 올해 보안솔루션 업체의 공공분야 서버보안솔루션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4분기 매출이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매출이 가장 많은 공공 분야에서의 잇따른 수주로 올해 최대 실적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보안설루션 업체인 SGA는 2009년 서버보안전문기업 레드게이트를 인수해 서버보안솔루션 ‘레드캐슬(RedCastle)’를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레드캐슬은 최근 전산시스템 고도화 및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이 늘어나면서 공기관을 중심으로 이미 20곳 이상의 국가 공공 기관에 제품 설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최근 레드게이트를 전자문서부분 계열사 비씨큐어와 합병한 레드비씨를 출범시키는 등 적극적인 영업에 나섰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SGA 측은 “보안 SI사업과 서버보안솔루션 단독사업을 동시공략하는 공격적인 영업 전략이 주효하면서 2011년 이후 이 분야 매출 호황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SGA는 올해 초 발주시기가 지연됐던 사업들이 연말에 대거 진행되면서 매출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SGA는 최근 특별한 사유없이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데 대해 대표이사의 주식 매입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일 17만주의 자사주를 장내매입한 데 이어 이날까지 3만주의 주식을 추가로 매입, 총 565만주의 회사 주식을 보유해 보유지분은 10.4%로 늘었다.
SGA 은유진 대표는 “4분기에 실적이 집중되는 보안 기업의 특성과 정부의 보안 관련 세부 실행책 지연으로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고 있지만 회사는 반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며 “올해는 굵직한 보안 사업보다는 단일솔루션 개별 수주를 통한 이삭줍기 형태의 매출이 많은데 IT 투자가 줄어드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 여건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그간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