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맞은편에 19층 높이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강남구 삼성동 158-13번지 526.5㎡지상 관광숙박시설 건립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관광호텔은 기존 지하 5층, 지상 13층 업무·근린생활시설을 용도변경 및 증축하는 것으로 지하 5층, 지상 19층 총 168실 규모다. 관광호텔 공급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시 도시계획 조례에 따라 용적률이 800%에서 1145%로 늘어났다.
아셈길 가로변에 연접해 있으며 코엑스 컨벤션 센터, 쇼핑몰, 아셈타워, 도심공항터미널, 지하철 2호선 삼성역 등과 가깝다.
시는 이날 마포구 서교동 373-8호 일대에 연면적 4909㎡, 지하 2층~지상14층 156실 규모의 관광호텔 건립 등의 내용을 담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도 조건부가결했다. 용적률이 350%에서 447.5%로 용적률이 상향됐다. 서교동 사거리 인근이며 보보호텔과는 골목 하나를 사이에 끼고 있는 곳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에 발맞춰 관광호텔 건립을 허가하게 됐다"며 "한국 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