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 선도자를 가리는 ‘제3회 올해의 마켓리더 대상’ 시상식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셜홀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제3회 올해의 마켓리더 대상’ 시상식에는 김상우 이투데이 사장, 이종재 이투데이 편집국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박원호 한국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위원장, 이강행 한국투자증권 부사장 등 주요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영예의 마켓리더 대상(금융감독원장상)은 한국금융투자에게 돌아갔다.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은 △삼성증권(리서치부분) △우리투자증권(IB부문) △신한금융투자(자산관리부문) △KDB대우증권(고객만족부문) △대신증권(MTS부문)이 수상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장상은 △KB투자증권(사회공헌부문) △교보증권(윤리경영부문) △하이투자증권(리스크관리부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베스트자산운용사부문) △코리아에셋투자증권(기업금융부문)이 받았다.
이투데이 김상우 사장은 축사에서 “한국경제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본시장이 발전해야 한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자본시장을 키워야만 명실상부한 경제 선진국 반열에 올라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본시장에서 활동하고 계신 마켓리더 여러분들의 노화우와 열정이 한국경제를 레벨업 시킬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투데이도 시장을 소중히 여기면서 자본시장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도 축사를 통해 “국내 자본시장이 올 한해 어려움을 겪은 것이 사실이지만 어려운 때가 있으면 반드시 좋은 때가 있기 마련”이라며 “전일 정부에서 금융비전을 발표했고 이같은 정책이 착실하게 진행되면 내년에는 자본시장이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 한해는 특히 대내적으로 동양그룹 사태 등 금융권이 사회적으로 심려를 끼친것이 사실”이라며 “금융감독원도 금융소비자와 시장을 존중해서 금융활동을 편하게 영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이투데이가 주최하고 한국거래소, 한국금융투자협회 등이 후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마켓리더 대상 시상식은 올 한해 금융투자업계 발전에 기여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