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쓸친소 게스트 유출, ‘시청자 권리’ 뺏는 잇단 유출…왜?

입력 2013-12-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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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쓸친소 게스트 유출

▲사진 = 뉴시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무도’ 쓸친소 게스트가 유출되면서 네티즌이 잇따른 유출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쓸친소 멤버 명단 유출’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은 제작진의 ‘쓸친소(쓸쓸한 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스케줄표 및 대본으로 짐작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쓸친소’ 게스트의 목록과 불참 명단, 불참 사유 등이 모두 나와 있어 방송을 통해 새로운 게스트를 알아가는 기쁨을 원하던 시청자들을 실망시켰다.

이에 네티즌은 “언제까지 무한도전의 유출이 계속되도록 놔둬야 하는 거냐”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무한도전에서는 작년 10월 ‘무한상사’의 녹화 중 박명수가 했던 욕설이 들어 있는 미공개 영상이 유출돼 파문을 낳았다. 또 재작년 9월에는 ‘하나마나 특집’의 현장 직찍이 방송보다 먼저 유출됐으며, 2010년에는 노홍철 삭발 사진이 유출되기도 했다.

잇단 유출로 방송의 재미를 강제 삭감당한 시청자들은 ‘유출자’의 짧은 생각에 분노했다. 그들은 게시물로 관심을 받고 조회수를 높이려는 목적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볼 권리’를 침해한 다는 것이다.

무한도전 쓸친소 게스트 유출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무한도전 쓸친소 게스트 유출, 유출자들 무슨 심리냐”, “무한도전 쓸친소 게스트 유출, 방송 재미가 반감된다”, “무한도전 쓸친소 게스트 유출, 혹시 정말 제작진인거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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