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네이버, 분당 사옥 옆 성남시유지 매입…1235억 규모 토지 및 건물 취득 결정

입력 2013-12-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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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소프트웨어진흥시설 용지로 활용하기 위해 분당 사옥과 인접한 시유지를 매입, 취득 결정을 완료했다.

네이버는 인력 증가에 대비한 업무공간 추가 확보 등을 사유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78-4 등 5필지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취득가액은 1235억1000만원 규모로 자산총액 대비 4.22%에 해당한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지난 11월 경기도 성남시는 분당구 정자동 178의4 시유지 1만848㎡ 매각을 위해 벤처기업 집적시설 설치·운영자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고 우선협상자대상자로 네이버를 선정한 바 있다.

기존 사옥 부지의 세 배 가까운 공간을 확보하게 된 네이버는 제안서에 따르면 매입한 땅을 소프트웨어진흥시설 용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진흥법령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진흥시설로 지정받으려면 1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사업자가 입주해야 한다. 입주 업체 중 중소기업이 절반이 이상이고 소프트웨어사업자와 그 지원시설 면적도 총면적의 절반이 넘어야 한다.

정자동 시유지는 법적 용도가 업무용지, 활용 용도가 벤처기업 집적시설이고 유치업종도 IT융합·생명에너지·콘텐츠산업으로 한정돼 매각에 난항을 겪었다.계약 후 3년 이내 건물을 착공, 6년 이내 완공해야 하며 준공 이후 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까다로운 조건 탓에 매입자가 나서지 않아 지난 7월 이후 세 차례나 공모가 무산됐고 지난달 22일 4차 공고에 네이버가 단독 신청했다. 네이버가 시유지를 사들이면서 성남시도 재정운영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성남시는 지난달 네이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결과를 통보하고 협약을 거쳐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대각대금은 판교 공공청사 부지 매입(578억원), 판교사회복지관 건축(238억원), 판교노인복지시설 건립(377억원) 등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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