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3호기 멜트다운?…英 언론 가능성 제기

입력 2014-01-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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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3호기

▲일본 후쿠시마 원전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후쿠기사 원전 3호기에서 의문의 수증기 기둥이 발생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방사능 노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지난 31일 영국 환경저널 '더에콜로지스트 the ecologist'에서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의문의 수증기 기둥이 발생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더에콜'은 증기의 원인을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크게 3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우선 '멜트다운-핵연료가 녹아내리는 현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더에콜'은 "3호기 연로 저장수조에는 약 89톤의 플로토늄 폐핵연료가 514개의 연료봉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후쿠시마 원전 폭발 이후 연로 저장수조의 물이 마르게 될 경우 멜트다운이 발생해 방사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피(용융 연료, 이미 녹아내린 핵연료)가 지하수에 도달했을 경우"라고 전했다. "3호기 자체는 566개의 연료봉을 포함하고 있으며, 멜트다운을 경험했다가 진피로 알려진 용융연료의 위치는 알 수 있지만, 그것이 타면서 지하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빗물이 원자로 연료 요소에 접촉했을 수 있으며, 원자로에서 엄청난 열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빗물이 손상된 지붕 등으로 스며들면서 접촉해 증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후쿠시마 3호기, 일본은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후쿠시마 3호기,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후쿠시마 3호기,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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