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온은 역경매 방식의 소비자 주도형 딜매칭 서비스인 ‘돌직구’앱의 특허가 등록됐다고 23일 밝혔다.
돌직구는 사용자가 ‘지역, 일정, 인원, 예산’등의 조건을 달아 직구를 앱에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인근 매장 점주들이 그에 맞는 서비스다. 응찰 경쟁을 벌이는 국내 최초 역경매 방식의 딜 매칭 서비스다.
돌직구 서비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의 음식점을 찾을때, 소비자와 가맹점이 1대 1로 흥정을 벌여 가격을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광화문 반경 1㎞ 이내, 한식, 저녁 7시 등의 조건을 등록하면, 근처 식당들이 실시간으로 ‘30% 할인, 고기 3인분 서비스, 음료 무료 제공’ 등을 조건으로 제시한다. 소비자는 마음에 드는 업체를 선정 예약하면 된다.
현재 돌직구는 출시 이후 전국 8000여개 매장이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다. 누적 다운로드 건 수는 50만 건으로 직장인 필수앱으로 꼽히고 있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특허 등록으로 인해 ‘역경매’라는 돌직구 앱만의 편리한 서비스 방식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고객과 매장점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스마트한 소비를 촉진시켜 소비자와 점주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로컬 플랫폼 모델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온은 현재 음식점·뷰티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는 돌직구 서비스를 ‘여행·숙박·패션’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