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중견기업 육성 입법화 노력할 것”

입력 2014-01-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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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중견련 24일 신년간담회 개최

민주당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4일 신년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견기업 지원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인천 SIMPAC 본사 4층 회의실에서 “지난해 통과된 중견기업 특별법은 중견기업의 성장을 돕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을 담았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원활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성장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민주당은 경제민주화법이 통과되고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중견기업의 고민이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견기업과 현장에서 더 많이 만나고 대화하며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입법화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지난해 12월26일 ‘중견기업 성장 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된 이후 중견기업 육성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중견기업이 한국경제의 허리로 국가경제에 큰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더욱 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간담회에 앞서 SIMPAC 생산 공장을 시찰했으며, 장병완 정책위의장이 2013년 민주당 입법 추진성과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견기업 대표들은 △중견기업 일감몰아주기 과세대상 제외 △중견기업 가업상속제도 개선 △중견기업 투자촉진을 위한 세액공제 확대 △통상임금 및 근로시간 등 업계 애로사항 해결 등을 건의했다.

간담회는 민주당에서 김 대표를 비롯해 8명이 참석했으며, 기업에선 강호갑 중견련 회장과 최진식 SIMPAC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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