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피언은 독일 SAP사의 ERP에 적용할 수 있는 접근제어솔루션 ‘엑스콘’을 개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엑스콘’은 SAP ERP 시스템에 접속하는 사용자 또는 인터넷주소(IP)별 접근 이력과 접근 로그 기록을 관리함으로써 ERP에 저장돼 있는 각종 개인정보를 완벽하게 보호해주는 게 특징이다.
이 솔루션은 SAP ERP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 서버 사이에 구축돼 특정 사용자가 로그인에 성공하거나 실패할 때, 개인정보를 조회할 때, 사용자 암호를 변경할 때, 중요 업무에 접근하거나 오류를 범할 때 등의 특이현상을 파악하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규정 위반일 경우 보안 위반행위로 간주하고 사용자의 세션을 차단하고 경고하는 ‘업무 접근 차단’ 기능도 탑재됐다. 또 사용자의 로그인을 사용자 ID, IP 주소, 시간에 따라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 로그인 통제’ 기능을 제공한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이사는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보안 요구를 반영해 이번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인스피언은 SAP 사용자 로깅을 위한 기본 기술인 ‘SAP GUI 프로토콜을 분석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발한 xCon for SAP로 GS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