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미국 뉴욕의 고급 주택가인 어퍼웨스트사이드에 파리바게뜨 맨해튼 70번가점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점은 타임스퀘어와 미드타운에 이은 뉴욕에서 파리바게뜨 거점전략의 마지막 매장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70번가점은 주택가 상권에 맞춰 식빵류의 비중을 높이고, 크로와상, 바게트 같은 프랑스빵 전용 코너를 만들어 차별화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에 진출한 이후 동부와 서부에 30여개 직영점을 운영중이며, 올 하반기부터는 가맹사업도 시작한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가맹사업 진출 준비가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현지 반응이 좋아 올 하반기로 예정된 사업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가맹사업으로 올해만 조지아, 매사추세츠, 메릴랜드 등 새 지역에 20개 매장을 추가로 열고, 2020년까지 미국 전역 매장수를 1000개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