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금시장 자기매매회원으로 가입한 뉴대상골드는 24일 매수한 금지금 1kg을 당일 오후에 인출 신청해 25일 실물로 인수했다. 사진제공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이 개설된 후 처음으로 금 현물이 인출됐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 자기매매회원으로 가입한 뉴대상골드는 24일 매수한 금지금 1kg을 당일 오후에 인출 신청해 25일 오전 실물로 인수했다.
뉴대상골드의 김정숙 대표이사는 “최초로 금지금을 인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KRX금시장이 귀금속 시장의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초 인출된 금지금을 공급한 노윤구 대성금속 대표이사는 “KRX금시장의 최초 금지금을 공급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고순도의 금지금을 지속 공급해 귀금속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RX금시장에서 매수한 금은 1㎏ 단위로 인출 가능하다. 오전 9~10시 단일가 매매로 구입한 뒤 11시30분까지 결제하면 당일 출고가 가능하며, 이외 시간 결제한 금은 그 다음날 인출할 수 있다. 개인의 경우 부가세를 납부하고 거래하는 증권사를 통해 인출 신청을 하면 희망하는 지점에서 금 실물을 수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