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60%대 고공행진...규제개혁 끝장토론+독일 '통일대박론' 약발

입력 2014-03-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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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율

(사진=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4년 3월 둘째 주 지지율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2.6%p 높아진 61.6%를 기록했다. 리얼미터의 정례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개혁 끝장토론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반영된 것으로 관련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도 0.2%p 감소한 29.8%를 나타냈다. 지난해 9월 이후 27주 만에 20%대로 내려간 결과다.

정당 지지율 면에서도 희비가 엇갈린다.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1.4%p 상승한 49.6%, 새정치민주연합은 2.4%p 하락한 34.8%를 기록해 양당의 격차는 전주 9.5%p에서 5.3%p 더 벌어진 14.8%p로 증가했다.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합당의 효과가 반감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조사 결과에 대해 네티즌은 다양한 견해를 펼치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HjsXXX는 "새누리당 지지율이 하락하지 않고 유지되는 건 순전히 박근혜 대통령 때문이지 새누리당이 잘해서 그런건 아니다"며 "새누리당도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는 한 동상이몽으로 세월 보내다 큰 코 다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seoXXX는 "안철수 지지율 또 하락, 정몽준에게 밀리고 박근혜 대통령은 지지율 60% 진입. 여론조사 응답률이 6.2%로 대단히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무기력한 야당의 행보를 감안하면 실제 그럴수도 있다 생각한다"고 전했다.

트위터 뿐만 아니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서도 박근혜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에 대한 견해를 쏟아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박근혜 대통령이 아베를 만나서 싸늘하게 대했는데, 국가보다는 지지율에 더 신경쓰는 유치한 행동으로 보인다. 국익을 우선해야지"라며 비판적인 의견을 보였고, 또 다른 네티즌은 "지지율 60%대라면 정말 대단한 수치다. 국민을 위해 규제개혁에 앞장서고 있으니 더 좋은 결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며 박근혜 대통령 정책을 지지하고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번 리얼미터 여론 조사는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6.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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