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창업 열풍 분다

입력 2014-03-31 08:24 수정 2014-06-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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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가를 중심으로 창업 열풍이 불고 있다.

대학 소재 지역과 연계한 페스티벌이 열리는가 하면 창업자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멘토단 출범, 대학 내 창업동아리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캠퍼스에서 벌이고 있다.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7일 인하대 대강당, 창업보육센터,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종합실습관 등에서 ‘2014 인천지역 대학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지역 대학 창업 활성화를 위해 인하대를 비롯한 가천대, 인천대, 인천재능대, 인하공업전문대 등 인천지역 5개 대학과 청년CEO클럽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주요 행사로는 △학생창업자들의 창업과정에서의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는 ‘오픈 멘토링’ △학생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연합 YES리더 기업가정신 특강’ △학생 (예비)창업자들과 창업유관기관과의 교류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 김정현 딜라이트 대표, 김원태 아이먼트 대표, 유상일 스펙업 창업자가 ‘내바시(내 인생을 바꾼 시간) 15분’ 특강을 진행했다.

인하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천지역 대학 내 창업분위기 조성과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대학을 순회하며 창업 페스티벌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대학교는 지난 28일 본교 학술회의장에서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한인들의 최대 커뮤니티인 K-Group의 대표단을 ‘국민대 실리콘밸리 멘토단’으로 임명하고 대학생 창업자들의 실리콘 밸리 진출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미국내 한인 기업가, 개발자,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 K Group 대표단 참석자들은 실리콘밸리에서 지금 창업 생태계가 어떻게 움직여지고 있고, 실리콘밸리로 진출하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하며 창업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국민대는 이 자리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창업생태계가 발달돼 있는 혁신의 본고장 실리콘밸리 창업 생태계 현장의 소리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고 설명했다.

한성대학교 창업동아리 ‘파랑새’는 본교 통학버스의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응답하라 통학버스’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앱는 한성대 학생들이 통학버스를 무작정 기다려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이 앱을 통해서 출발지를 기준으로 한성대로 도착하는 3가지 경로의 실시간 버스 위치 정보와 노선별 버스 도착 예정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응답하라 통학버스’를 검색하면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여자대학교는 ‘여성벤처 활성화사업 거점대학’으로 선정됐다.

서울여대는 중소기업청과 한국여성벤처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실시한 ‘2014 여성벤처 활성화사업 거점대학 모집 사업’에 선정돼 지난 27일 한국여성벤처협회에서 협약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여성 대상 벤처창업 특성화 교육 및 선배 CEO 연계형 창업지원을 통한 기술·지식기반 벤처창업 촉진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우수 예비벤처창업자에 대해 기초 창업교육, 아이디어 육성캠프, 밀착멘토링, 초기사업화, 투자유치 및 사후관리까지 일괄 지원한다.

서울여대는 창업의 초기단계인 교육부터 역량강화와 사후 관리까지 가능하도록 ‘창업교육센터’와 ‘창업보육센터’를 모두 갖추고 있는 점을 특장점으로 인정받아 사업에 선정됐다.

이 대학은 여성벤처 예비창업자 교육을 실시해 기초창업역량을 강화시키고 창업교육센터와 창업보육센터를 벤처카운슬링 마켓 공간으로 시설 지원을 해 서울 및 수도권지역 여성벤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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