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감염 개 9마리 추가 확인…지금까지 AI 피해액 1900억

입력 2014-03-31 16: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와 돼지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개 9마리에서 AI 바이러스의 항체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AI 항체가 검출된 개는 지난 24일까지 확인된 13마리를 포함해 총 7개 농가의 22마리로 늘었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보는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안성에서 3마리, 천안에서 2마리, 나주에서 3마리, 부여에서 1마리에서 AI 항체가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추가로 항체가 검출된 개 9마리도 AI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 개체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개에서 AI 항체만 검출되는 것으로는 사람이나 다른 개 등에 대한 감염 위험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무증상 감염’은 바이러스가 동물의 체내에 침투했으나 감염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물질인 항체만 형성된 경우를 의미한다.

다만, 항체 양성인 개가 AI를 전파할 위험은 없지만 유입경로와 특성을 밝히기 위해 호흡기·소화기 등의 조직·병리 연구, 조사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월16일 의심축 신고 이후 지금까지 AI 발생에 따른 피해액이 1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살처분 보상금으로 약 114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생계안정자금·소득안정자금·민간비축자금·특별사료구매자금 등에 150억원, 초소 운영비 400억원, 살처분 매몰비 100억원, 기타 105억원 등이 들어갈 전망이다.

31일까지 살처분한 닭·오리 등 가금류는 472농가의 1186만8000마리로 집계됐다. 앞으로 정부는 3농가의 12만4000마리를 추가 매몰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투심 회복' 비트코인, 美 트럼프ㆍ해리스 토론 주목 [Bit코인]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체육계 개혁' 전방위로 확산…문체부, 이번엔 대한체육회 정조준
  • 반도체·승용차·선박 등 주요 품목 호조…1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보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11 13: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226,000
    • -0.52%
    • 이더리움
    • 3,150,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435,800
    • +0.58%
    • 리플
    • 720
    • -0.55%
    • 솔라나
    • 178,900
    • -0.61%
    • 에이다
    • 456
    • -0.87%
    • 이오스
    • 648
    • -2.41%
    • 트론
    • 205
    • -1.91%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6.02%
    • 체인링크
    • 14,000
    • -0.5%
    • 샌드박스
    • 335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