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기초공천 폐지, 박 대통령 약속 이행해야"

입력 2014-04-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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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6일 채널A '논설주간의 세상보기'에 출연해 기초공천 폐지 문제에 대해 "지난 대선에서 여야가 합의했으면 지켜야하는데 여당이 손바닥을 뒤집고 있다"며 "새 정치는 자기 것을 내려놓는 것이며 한쪽은 버렸는데 한쪽은 안 버리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국회의원들이 그동안 기초단체장 공천하는 과정을 하나의 특권처럼 행사해왔는데 그건 안 된다"며 "여당에서 빨리 결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근헤 대통령이 기초공천 폐지를 결단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엔 "약속을 지키는 게 신뢰의 정치"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북한의 무인기와 관련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어떤 도발도 용납돼선 안 되고 우리 스스로도 대응할 수 있는 준비 태세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보는 국민 생존에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제가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데 천만시민이 사는 서울시를 철통 방어하고 어떤 비상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는 체제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지하철사고와 관련해선 "큰 유감이고 안타깝다"면서도 "서울 지하철은 서울시 산하기관이 운영하는 것도 있고 코레일이 운영하는 구간도 있다. 이번 사고 난 곳은 코레일 운영구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노선을 코레일 차량이 다니기도 하고 서울메트로나 서울도시철도 차량이 다니기도 해 책임도 불분명하고 통제도 힘들다"며 "중앙정부가 책임운영기관을 정해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재선 성공 시 차기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전임 시장들이 자꾸 서울시장을 넘어선 욕심을 부리다 전시행정을 하게 됐고 시민이 힘들어졌다"며 "전 서울시장에 올인하겠다고 수백번 답했다"고 불출마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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