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생존자 문자 확인된 적 없어"…경찰 "유언비어 유포 시 처벌"

입력 2014-04-17 14:00 수정 2014-04-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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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생존자

(경찰청 소통계 페이스북)
16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를 타고 확산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생존자 문자' 대부분은 허위인 것으로 밝혀져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청 온라인소통계는 1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직도 실종자 가족들을 애타게 하는 루머들이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며 "세월호 침몰 수색 도중 선체 안에서 시신이 다수 발견되었다는 일부 보도 및 트윗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덧붙여 "현재까지 선체 진입을 통한 사망자는 발견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며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는 실종자 가족의 마음을 헤아려 신중하게 대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찰청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잇따른 유언비어 배포나 허위신고 등으로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구조작업에 방해를 할 경우 관련법에 의하여 형사 처벌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같은날 미국 CNN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국 언론을 인용해 "탑승객들이 문자와 전화통화로 혼돈의 순간에 지인들에게 죽음의 두려움을 말하거나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안타까움을 더했다"고 전한 바 있다.

CNN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를 톱뉴스로 웹사이트 메인에 타전하는 동시에 실시간으로 기사를 업데이트 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께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은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인근에서 침몰했다. 세월호의 탑승객은 475명으로 밝혀졌으며 오후 1시 현재 9명이 사망하고 287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2010년 천안함 함수 인양작업에 참여한 해양개발공사 관계자는 "현재 선체에 대한 인양작업이 논의되고 있으나 두 달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밝히며 “지금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인양작업이 아니라 구조작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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