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까운 실속형 전원주택 '3040' 몰린다

입력 2014-04-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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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움빌리지 1차 전경
전원생활이 가능한 도심형 전원주택 공급이 늘면서 30~40대 수요층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교통과 학군, 편의시설 등 실질적 주거가치가 완비된 실속형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월 생활을 꿈꾸는 30~40대 젊은 층이 가장 주목하는 지역은 경기도 용인이다. 강남과 가까운데다 각종 교육 및 생활 인프라가 완비됐기 때문이다. 실제 2012년 용인 처인구에 공급된 '라움빌리지1차' 32가구의 계약자 70%가 30~40대였다.

과거 은퇴자들이나 자산가들의 '세컨드하우스'로 여겨졌던 고가의 전원주택 가격 거품이 사라지고 실속형 전원주택이 속속 공급되면서 30~40대 젊은 층의 접근이 쉬워졌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실속형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서울 전세금 수준인 2~3억원 대면 소유가 가능한 만큼 앞으로 인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라움 E&C는 1차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라움빌리지 2차' 분양에 나섰다. 총 1만6600㎡ 규모에 공급면적 434㎡, 488㎡ 등 29개 필지로 구성됐다. 1차를 포함해 총 3만5100㎡, 61가구 규모의 전원주택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150~160만원으로 인근 타 단지 대비 30% 이상 저렴하다. 건축비는 3.3㎡당 450~500만원 정도이다. 예를 들어 434㎡(전용면적 330㎡) 토지를 분양 받아 전용면적 99㎡의 전원주택을 지을 경우 토지구입비와 건축비를 포함해 약 3억500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용인 구시가지까지 불과 1㎞ 거리로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강남까지 40분, 판교·분당까지는 20분이면 진입이 가능해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한, 운학초, 태성중·고, 용신중, 명지대, 용인대 등 학군도 우수하다.

경기도 양평 지역도 눈 여겨 볼만하다. 미리내개발이 경기도 양평군 월산리 일대에 전원주택 단지 '미리내빌리지'를 선착순 분양 중으로 대지면적은 450~1000㎡이며 분양가는 3.3㎡당 89~95만원이다. 토지 450㎡ 규모에 132㎡의 주택을 지을 경우 토지구입비와 건축비를 포함해 2억5000만~2억8000만원 정도 든다.

서울 잠실에서 1시간 내 이동할 수 있고 차로 10분 거리에 수도권 전철 용문역이 있다.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는 게이트형 전원주택단지로, 단지 안에 휴식공간과 골프연습장, 승마장 등이 있다. 인근에 병원·우체국·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이미 30여 가구가 입주했으며 10여 가구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도심형 전원주택타운으로 지어지고 있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의 '이목파인힐스'도 이미 20개의 단독주택의 분양이 끝난 상태다. 이곳은 원래 골프연습장으로 쓰이던 용지를 대흥건설이 사들여 총 2만 5043㎡의 주택부지 위에 전원주택 46가구와 상가 4개 등 총 50필지로 나눠 분양하고 있다. 전원주택 공급면적은 326~658㎡이며 3.3㎡당 분양가는 370~440만원이다.

파장초, 이목중, 동원고, 동우여고, 성균관대 등과 가깝다. 단지 전면에 왕복 3차선도로가 접해있어 단지 앞 좌석버스를 타면 성균관대역은 3분, 강남까지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롯데몰, 홈플러스, 이마트 등의 쇼핑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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