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삼성중공업ㆍ대우조선해양 크레인, 세월호 사고지점 도착...수색 재개 가능 시간은?

입력 2014-04-1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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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구조 상황, 세월호 침몰 사고 지점 도착 시간

▲천안함 인양에 이어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에서 '세월호' 인양에 투입될 3600t급 해상크레인 옥포3600호.(사진=대우조선해양)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정부는 잠수부와 항공기 그리고 선박 및 인양 크레인 등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에는 세월호를 인양하기 위한 크레인 3척이 침몰 사고 지점에 도착해 인양 작업을 진행, 생존자 수색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지점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대우조선해양 옥포3600호(인양능력 3200t)의 도착 예정시간은 18일 오전 8시께다. 해상 크레인은 예인선 2대가 전방에서 끌어가는 형태로 진도까지 운항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날 오전 7시와 오후 4시 해양환경관리공단 설악호와 삼성중공업의 삼성2호가 세월호 침몰 사고 지점에 도착할 예정이다.

최명범 해양수산부 항해지원과장은 이날 "크레인이 사고현장까지 전속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일단 일찍 도착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언제 어떻게 사용할지는 현장의 해경 지휘부가 판단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국장도 "선체가 바닥에 박히지 않았으면 크레인으로 부양시켜 작업하기 좋은 곳으로 약간 이동시킬 수 있다. 전문가들이 현장을 보고 결정해야 한다"면서 인양에 걸리는 시간에 대해 "무게 때문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배가 뻘에 완전히 박힌 상태인 것으로 확인될 경우 배를 강제 이동시키는 것이 생존자에 미칠 영향을 고려, 당분간 잠수부를 계속 투입해 구조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 결정은 해군과 경찰 및 민간 전문가들이 현장을 조사하고 합동으로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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