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산성앨엔에스, 골판지 사업 부진에 골머리

입력 2014-04-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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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 18억으로 적자전환 … 높은 매출원가가 주범

[영업손실 18억으로 적자전환 … 높은 매출원가가 주범]

(사진= 앨엔에스 주가 추이)

[종목돋보기] 산성앨엔엔스가 주력사업이 부진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새로 시작한 화장품사업은 영업이익이 6배 이상 증가한 반면 주력사업인 골판지사업은 적자전환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산성앨엔에스는 2013년 당기순손실이 45억4418만원에 달했다. 이는 2012년 27억204만원보다 69% 급증한 규모다. 영업이익도 7억8050만원에서 5억8707만원으로 25% 감소했다. 그러나 매출액은 634억6556만원으로 2012년 539억8097만원보다 늘었다.

산성앨엔에스는 1986년 설립된 골판지 제조 및 판매업체다. 2011년 리더스코스메틱을 흡수합병해 화장품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손실 규모가 커진 원인은 주력사업인 골판지 영업이 신통치 않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제무제표를 보면 골판지사업 부문은 2012년 영업이익 3억5032만원에서 2013년 영업손실 18억2144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순손실 폭도 30억8863만원에서 67억2332만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골판지사업에서 부진을 보이는 것은 매출원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골판지사업의 매출액은 2012년 461억2351만원에서 468억3680만원으로 1.5% 늘었는데 매출원가는 5.7% 상승했다.

반면 화장품사업부는 1년새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 영업이익 4억원에서 24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3억원에서 21억원으로 급증했다. 화장품은 매출원가가 상대적으로 낮고 변동폭이 적기 때문에 판관비가 지나치지만 않다면 마진율이 일정 수준 유지되는 사업이다. 특히 해외에서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올린 매출이 52억3117만원에 달한다.

한편 산성앨엔에스는 지방줄기세포 및 고기능 단백질을 연구 및 화장품 도소매업체인 프로스테믹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전일 프로스테믹스는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산업은행과 에프웍스 주식회사를 상대로 25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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