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이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돼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은 11일 오후 2시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지사 후보자 선출 대회를 갖고 김 의원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이날 대회에는 총 285명의 선거인단이 투표에 참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민여론조사 50%와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 50%로 치뤄진 경선에서 48.2%로 30.7%에 그친 김상곤 전 교육감을 제치고 본선 후보로 선출됐다. 원혜영 의원은 21.1% 득표했다.
김 의원은 후보자 수락 연설에서 "태산같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이 책임을 다하기 위해 반드시 경기도 정권을 탈환해서 지방선거 승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새누리당 김문수 도지사가 만들어놓은 8년 적폐를 확실하게 걷어내고 한반도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인 경기도에 다시 뜨거운 희망의 숨결을 불어 넣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