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내수 활성화를 위해 중견기업의 투자.고용 확대를 당부했다.
윤 장관은 2일 서울에서 개최된 ’중견 기업계 안전경영 및 투자활성화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서민경제와 민생업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정부가 내수활성화를 시급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면서, 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을 중심으로 중견기업계도 자발적 소비촉진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수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견기업계의 금년 투자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되기를 당부했다.
이밖에 윤 장관은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중견련이 법정단체화 됨에 따라 경제단체로서의 위상에 맞는 역할을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정부와 중견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견련은 중견기업 28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금년도 설비투자 계획 조사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년도 투자는 1조3129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중견련 강호갑 회장를 비롯한 중견기업 대표들은 이날 행사에서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강화와 내수활성화를 위한 소비 촉진과 금년 투자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산업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일 학습 병행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중견련은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엔지니어로 육성할 수 있는 현장형 직무에 집중해, 연내 50개 중견기업에서 200여명 채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