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팝스타 마돈나(55)가 자신의 고향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의 빈곤 퇴치를 위해 팔을 걷었다.
마돈나 대변인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마돈나가 최근 디트로이트를 방문해 ‘깊은 영감’을 받았다면서 기부금을 내는 것은 디트로이트에 대한 정기적 약속의 첫 단계라고 밝혔다. 마돈나는 성명에서 “기부는 내 개인적으로 파산에 처한 디트로이트 회복을 돕는 방법 중 일부분”이라면서 “내 마음은 언제나 디트로이트와 함께하며 작게나마 (내가 받은 것을) 다시 내 고향에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마돈나가 기부금을 약속한 디트로이트 단체는 청소년 복싱체육관과 음악 아카데미, 노숙자 여성을 위한 비영리단체 세 곳이다. 그는 “디트로이트에서 빈곤의 굴레에서 벗어나도록 어린이와 어른을 돕는 데 헌신하는 많은 사람을 만났으며 이들로부터 깊은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마돈나는 기부 액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마돈나는 미시간주 베이시티와 디트로이트 교외 로체스터 힐스에서 자랐으며 2008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한편 올해 초 영화배우 데니스 리어리도 디트로이트시 소방대원을 위해 써달라며 27만5000달러(약 2억7800만원)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