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삼성SDS가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픈베이스가 관련 장비를 공급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오픈베이스 관계자는“광범위하게 볼 때 사물인터넷 시대에 대비한 네트워크와 관련 보안 등을 위한 제품군을 확보한 것은 맞다”며 “삼성SDS에 이와 관련한 각종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주식시장에서는 최근 기업공개를 선언한 삼성SDS의 전동수 대표가 최근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공격적인 글로벌 사업을 통해 기업가치를 대폭 높여야 한다”고 선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전 대표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글로벌 트렌드에서 차기 먹거리를 찾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에 효성ITX, 기가레인, 코콤 등 사물인터넷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오픈베이스가 삼성SDS와 거래 관계로 수혜를 볼 것이라는 이야기가 퍼졌다.
이 회사가 삼성SDS에 공급하는 대표적인 제품은 자체 개발한 ADC(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 통합관리 솔루션인 ‘ADC스마트’다. 납품된 장비는 삼성 데이터센터(IDC) 서비스 구간에 설치돼 ADC의 자동 설정 및 모니터링, 장애관리 등을 수행한다.
삼성SDS는 이를 통해 삼성 IDC에 설치 운영중인 ADC장비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들 제품뿐 아니라 오픈베이스는 삼성SDS에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과 빅데이터 관련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시대를 맞아 네트워크를 통한 각종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이를 지원하는 ADC나 사물인터넷망 침입자를 막는 네트워크 보안 등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결국 삼성SDS가 사물인터넷 등 신시장을 공략을 위해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게 되면 오픈베이스의 관련 장비 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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