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가격이 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가 된 이후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7.80달러(0.6%) 오른 온스당 1324.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지난달 FOMC 회의록에서는 연준 위원들이 오는 10월 양적완화 정책을 모두 거둬들이는 것에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찰리 빌레로 펜션파트너스 리서치 부문 이사는 “양적완화 정책이 오는 10월에 끝난다는 내용이 담긴 연준 회의록 공개에도 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날 초저금리 정책을 상당기간동안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금 수요를 부추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