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돈의동에 베이비부머에 대한 인생설계, 사회공헌, 창·취업을 종합 지원하는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10일 문을 열었다.
이는 지난해 2월 은평구 구 질병관리본부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개관하는 이모작지원센터써, 도심 중심부에 자리 잡아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은퇴설계 콘서트 등 찾아가는 프로그램 신설 △주말·야간반 신설 △다양한 여가· 건강관리 프로그램 보강 등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프로그램으로 은퇴 후 베이비부머들을 내실있게 지원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센터에서는 △인생설계 △사회공헌·자원봉사․재능나눔 △창업지원·재취업훈련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시에 따르면 센터 내 교육과정 총 5개 분야 21개 과정과 찾아가는 프로그램 3개 과정을 진행, 올해만 약 4900여명이 수강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베이비붐 세대만을 위한 전용 교육공간을 현재 2개소에서 2020년까지 자치구마다 각 1개소씩 25개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현재 서울시에만 146만명, 9명 중 1명은 제2의 인생설계를 준비하는 베이비부머가 살고 있다”며, “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베이비부머들이 스스로 새로운 인생후반전을 만들어 가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는 공간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