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2580' 홈플러스 경품 사기극, 1등 당첨자는 있는데 경품은 없다? 시청자 공분

입력 2014-07-28 12: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홈플러스 경품 사기극

(사진=뉴시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한 번쯤 의심해봤을 만한 대형 할인점이나 백화점들의 경품 행사가 소재로 다뤄졌다.

방송 제작진은 방송을 통해 다이아반지, 고급 외제차 등과 같은 고가의 경품을 내건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경품행사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이에 대한 추적 보도가 전파를 탔다.

취재 결과 1등 당첨자는 있었지만 경품을 타가지 않은 경우들이 정작 대다수였다. 결국 1등 당첨자들은 있지만 경품이 전달되지 않은 채 그래도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던 것. 홈플러스측은 "당첨자가 전화를 안 받아서 주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이 무색하게도 한편에서는 직원이나 직원의 지인들이 경품을 타가는 경우가 있었다.

실제로 홈플러스는 1등 경품으로 7800만원 상당의 클래식 솔리테르 링 다이아몬드(2캐럿)를 내걸었다. 하지만 '시사매거진 2580'의 취재결과 해당 다이아몬드는 국내에 단 한 번도 수입된 적이 없는 제품이었다. 심지어 제품을 취급하는 드비어스측 관계자 역시 "홈플러스측이 다이아몬드와 관련해서 문의를 한 적이 없다"고 확인하기도 했다.

홈플러스 경품 사기에 대해 시민들은 "홈플러스 경품, 어느 정도는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 생각했지만 사전 조사라도 제대로 했어야지", "홈플러스 경품, 고가의 경품은 단속 대상 아닌가", "홈플러스 경품, 경품 빙자해서 이런 저런 광고 전화나 하지 말았으면 싶네" 등과 같은 반응을 내놓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15,000
    • -2.75%
    • 이더리움
    • 4,558,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695,500
    • -4.79%
    • 리플
    • 766
    • -2.79%
    • 솔라나
    • 214,800
    • -3.94%
    • 에이다
    • 689
    • -4.83%
    • 이오스
    • 1,197
    • -1.07%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66
    • -2.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00
    • -4.17%
    • 체인링크
    • 21,100
    • -4.05%
    • 샌드박스
    • 674
    • -4.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