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국조특위 야당 위원들, 국과수 현장검증 나서...유병언 시신 직접 확인하겠다?

입력 2014-07-30 13:34 수정 2014-07-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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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현장검증

▲사진=연합뉴스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야당 위원들이 국립과학수사원구원(이하 국과수) 현장검증에 나선다. 지난 25일 국과수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부검결과에 대한 의문점이 해소되지 못한데 대한 후속 조치다.

야당 위원들은 30일 국과수 서울 분원에서 유병언 시신의 정밀 검식 과정을 체크하고 사인과 사망 시점 등을 둘러싼 의문점을 조사하기로 했다.

앞서 국과수는 지난 25일 유병언 시신을 정밀 감식한 결과 부패가 심해 사망 원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과수 서중석 원장은 질식사 가능성, 지병 등에 의한 사망 가능성, 멍 등 외력에 의한 사망 가능성 등을 모두 분석했으나 시신이 심하게 부패하고 내부장기가 소실된 탓에 사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독극물에 의한 사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씨의 간과 폐, 근육 등 감정물을 일반독물과 마약류, 케톤체류 등으로 감정한 결과에도 특이한 점은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씨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돼 그의 사망을 둘러싼 의문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과수 정밀감식으로도 별다른 실마리가 나오지 않자 시민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과수 현장검증 소식에 시민들은 "국과수 현장검증, 유병언 시신 발견된 곳도 아니고?" "국과수 현장검증, 거기 가면 유병언 손가락 뼈마디라도 나올까봐?" "국과수 현장검증, 거기가 무슨 미국 CSI라도 되는 줄 아나봐" "국과수 현장검증, 헛걸음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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