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약속 가장 잘 지키는 연예인! 왜?[배국남의 X파일]

입력 2014-07-30 14:58

배국남 기자 knba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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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송윤아가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를 하더군요. 바로 8월2일 첫방송되는 MBC 드라마 ‘마마’입니다. 죽음을 앞두고 하나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주려는 한 여자와 남편의 옛 연인이 친구가 되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에서 여자 주연을 맡았습니다.

촬영시간을 한 번도 어기지 않고 먼저 와서 촬영 준비하는 연기자가 송윤아라는 말을 제작진이 전해주더군요. 그 말을 들으면서 제가 촬영장에서 본 송윤아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16년 넘게 연예인들을 취재하고 인터뷰하면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송윤아는 약속을 가장 잘 지키는 스타 중 한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지난 10여년 넘게 송윤아가 촬영시간, 시상식을 비롯한 행사시간, 그리고 인터뷰 시간 준수는 물론 자신이 말한 약속은 끝까지 지키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연예인 그것도 대중의 사랑을 많이 받는 스타중 각종 행사와 촬영장 지각에서부터 자신이 한말에 대한 불이행 등 약속을 밥먹듯이 어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엄청난 스케줄 때문이기도 하지만 스타병에 걸려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스타도 부지기수입니다. 이런 스타들이 많은 상황에서 분명 송윤아는 특별한(?) 스타였습니다. 수차례 인터뷰를 했지만 늦은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소한 말까지 철저히 이행하는 스타입니다.

단 한번 3분 정도 약속시간을 어겼는데 그사이 3번이나 전화를 해 예기치 못한 교통정체로 인해 늦을 것 같다는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기자 간담회나 제작발표회에 1시간이나 늦고도 뻔뻔하게 사과 한마디 없는 연예인과 비교가 되지요.

연예계도 지켜보니 약속 잘 지키는 사람이 생명력이 길더군요. 중견 연기자 이순재 선생님의 말이 생각나는군요. “연예계도 사람 사는 동네다. 신뢰와 약속을 지키는 것이 자신의 생명력을 길게 하는 것이다.”

#송윤아 #설경구 #백상예술대상 #광복절특사 #왕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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