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10년전 벤처 신화 역사 다시 쓴다

입력 2014-09-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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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서 글로벌 기업가정신 프로그램 추진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달 15일부터 '글로벌 기업가정신 프로그램'의 실리콘밸리 현지 과정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업가정신 프로그램은 10년 전 정보통신부(舊)가 스탠포드 대학(MBA)과 추진했던 '한-스탠포드 협력 프로그램(SEIT)'을 현 벤처 환경에 맞도록 새롭게 발전시킨 것이다.

초창기에는 김정주 대표(넥슨), 전하진 의원(한글과컴퓨터), 송병준 대표(게임빌), 나성균 대표(네오위즈), 박지영 대표(컴투스) 등을 포함해 5년간 약 25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재도전·유망 벤처 기업을 선발해 △국내 사전 과정 △해외 교육 과정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등 3단계 과정을 지원한다.

미래부는 앞서 6월 19일 참가자 모집을 시작,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 독자적 기술 경쟁력 보유 여부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국내 유망 벤처 기업인을 포함해 19명의 참가자를 선발했다.

이어 지난달 18일부터 3일간 참여 기업들의 성장 기회 모색, 글로벌 진출 전략의 재수립 등을 위해 카우프만 재단의 '성장 벤처(Growth Venture)' 과정을 활용한 국내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또 이달 15일부터 구글, MS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한 '스탠포드대 디스쿨'의 창조·혁신 방법론인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교육을 시작한다.

이외에도 해외과정 2주차를 통해 △해외 전문가 1:1 멘토 △현지 엑셀러레이터 및 파트너 연계 등을 통한 비즈니스 미팅 기회도 제공한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과거 한-스탠포드 협력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 국내 최고의 벤처인들이 글로벌 벤처 환경의 첨단을 체험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프론티어 성격의 사업이 사라져 아쉬웠다”며 “이번 신 프로그램이 창조경제의 핵심적인 벤처 인재 양성 사업으로서 국내 벤처 기업인들이 제2의 벤처 신화를 써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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