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살균청소기에 ‘올인’한 이성진 대표… 하반기 제품군 확대 나선다

입력 2014-09-17 08:11 수정 2014-09-17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레이캅코리아, 다음달께 신제품 출시… 국내 유통망 다지기도 '속도'

이성진<사진> 레이캅코리아 대표가 올 하반기 침구살균청소기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다음달께 신제품을 출시하며 침구살균청소기 제품군을 확대하고, 올 상반기에 설립한 판매법인을 통해 국내 유통망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7일 레이캅코리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달께 침구살균청소기 '레이캅'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4월 레이캅RS(표준형)으로 제품군을 통일시킨 이후 출시된 두 번째 모델이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최근까지 자체 연구소가 있는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신제품 출시 준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캅은 전자부품회사였던 부강샘스가 2007년 출시한 침구살균청소기다. 최초로 국ㆍ내외에 ‘침구살균청소기’라는 카테고리를 만든데 이어, 일본 등 해외에도 약 400만대 이상을 판매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최근 일부 대기업들도 침구살균청소기 개발에 뛰어드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어 레이캅이 관련 시장 규모를 키웠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지난 4월엔 레이캅코리아라는 침구청소기 판매법인을 따로 설립키도 했다.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국내 유통망을 강화하기 위한 이 대표의 과감한 결정이다.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TV홈쇼핑, 전자제품 양판점, 대형마트 등의 유통채널을 확보하는 것과 다른 행보다. 일각에선 다소 우려스러운 시선도 보냈지만, 벌써 올해 매출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레이캅코리아의 매출은 11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목표는 약 1500억원이다.

이 대표는 올 하반기 레이캅코리아를 통해 국내 유통망 다지기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한 다음달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이후에도 제품 라인업을 점차 확대해 수요층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레이캅코리아가 침구살균청소기 업계 선도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야심찬 포부다.

이 대표는 “올 상반기 레이캅코리아 법인설립과 레이캅RS 출시 등 국내 시장 재정비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확대하는 데 노력했다”며 “계속해서 연구개발에 힘쓰고, 국내 고객 만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며 업계 선두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공급망 확보 뛰어들었지만...한계도 뚜렷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언더독 반란’ 하이닉스·LGD, ‘컨센 하회’ 이노텍…실적 평가 양극화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2024 KBO 한국시리즈 우승 상금…얼마나 받을까? [그래픽 스토리]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에…검찰, 벌금 300만 원 재차 구형
  • 야구선수 오재원 '필로폰 수수' 추가기소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 악플러 고통 호소했던 제시의 2차 사과문 "수천 번 수만 번 후회"
  • 현대차,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에도…영업익 전년 比 -6.5%
  • 오늘의 상승종목

  • 10.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999,000
    • +0.51%
    • 이더리움
    • 3,530,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493,400
    • +0.57%
    • 리플
    • 735
    • +0.55%
    • 솔라나
    • 240,300
    • +5.16%
    • 에이다
    • 483
    • -4.73%
    • 이오스
    • 650
    • -2.55%
    • 트론
    • 226
    • +1.8%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50
    • -0.3%
    • 체인링크
    • 15,680
    • -2.61%
    • 샌드박스
    • 366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