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풍웡’ 필리핀 강타…다음은 대만‧일본?

입력 2014-09-20 14:09 수정 2014-09-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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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대만 지나 일본 규슈로 갈 듯”

제16호 태풍 ‘풍웡’의 기세가 매섭다.

‘풍웡’은 지난 19일 오후 필리핀 루소섬 동북단 지역에 상륙했다. 당시 중심부 부근의 최대 풍속과 최대 순간 풍속은 각각 시속 85㎞와 100㎞로 관측됐다.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마닐라 지역에서만 무려 268㎜의 폭우가 내려 물이 1.5m까지 차올랐다. 이로 인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약 5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현지언론들이 전했다.

‘풍웡’은 20일 오전 3시 기준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7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의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 태풍은 중심기압 980h㎩, 중심 부근 최대풍속 31㎧의 중형 태풍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 태풍은 21일 필리핀을 빠져나가고 나서 대만과 일본 남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동적인 태풍의 성격을 감안해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당국은 20일 정오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예상진로도에 따르면 ‘풍웡’은 북동쪽으로 움직이면서 대만을 지나 일본 남쪽 규슈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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