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재학생 창의적 지식재산 사업화 지원 사업 선정돼

입력 2014-09-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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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는 조형대학 공업디자인학과 추성민 학생이 중소기업청과 특허청이 공동주관하고 한국지식재산전략원에서 시행하는 ‘창의적 지식재산(디자인) 사업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창의적 지식재산(디자인) 사업화 지원 사업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닌 역량 있는 대학(원)생의 지식재산을 발굴, 예비 1인 창조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 제품화 단계에서 2000만원 이내, 2단계 사업화 단계에서 1000만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창업을 준비하게 된다.

추성민 학생의 ‘텐션 셀프 앤드 테이블(Tension Shelf & Table)’ 아이템은 평소 건축물이나 다리 구조물 등에서 구조 원리를 분석한 다음 목적에 맞게 변형하는 방식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그는 “우수한 구조에서 오는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었고 어떻게 텐션을 활용해 최소한의 구조로 튼튼한 가구를 만들까 고민했다”며 “선반과 테이블은 케이블을 이용해 재료와 구조를 혁신적으로 아꼈고, 이런 방법으로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구조의 가구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창업이라는 게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 굉장히 막막했다. 하지만 성공창업자들과 투자전문가들이 창업자문을 해주는 EIR(Entrepreneurs in Residence) 프로그램을 통해 현실적인 조언과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창업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창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어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국민대 김도현 창업교육센터장은 "우리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부담과 위험을 최소화하고 창업 준비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창업휴학제 및 창업대체학점인정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학생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자유롭게 비즈니스모델을 실험할 수 있도록 창업 친화적 인프라를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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