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물류창고 전소…인명 피해는 없어

입력 2014-10-0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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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화재'

(사진=연합뉴스)

9월 30일 오후 8시55분께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1공장에 보관중이던 타이어 완제품이 모두 불에 탔다.

이날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내 1공장 물류창고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1300㎡ 크기의 창고는 물론 창고 내에서 보관중이던 타이어 완제품이 전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타이어가 타면서 화염이 크게 치솟았고 함께 뿜어져 나온 유독가스와 검은 연기가 인근 지역을 뒤덮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할 당시 공장에는 10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었지만 긴급 대피해 사상자는 없었다. 화재가 발생한 물류창고에는 근무하는 직원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물류창고는 타이어 완제품 80만 개를 보관할 수 있는 규모다.

화재는 발생 이후 약 2시간 여가 경과되면서 큰 불길이 잡혔다. 하지만 불길이 워낙 크고 유독가스와 연기가 확산돼 인근 고층아파트는 물론 주거지역에 대피 방송이 내려져 인근 주민들까지 긴급대피해야 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주거 밀집지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우려도 있었지만 다행히 바람의 방향이 반대로 불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소방당국은 진화작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로 경찰은 날이 밝는대로 한국타이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 등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화재가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지난 1979년 준공됐으며 연간 230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공장이다.

한국타이어 화재에 대해 네티즌은 "한국타이어 화재, 사상자 없는 것이 천만다행" "한국타이어 화재, 공장 자체가 정말 큰가보다" "한국타이어 화재, 피해 규모가 정말 엄청날 듯" "한국타이어 화재, 화재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내야 할텐데"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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