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은 8일 서울 마포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제2차년도 중견기업 산업혁신 3.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혁신 3.0 운동은 중견기업의 동반성장 투자 재원을 활용해 2ㆍ3차 협력사의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차년도 사업에는 남선알미늄 등 10개 중견기업이 7억6500만원을 출연키로 했으며, 이는 33개 중소 협력사의 혁신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기업 동반성장기금과 매칭펀드 방식으로 지원금이 출연되면서, 중소 협력사들의 혁신활동 성과도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차년도 사업은 1차년도의 공정·경영·기술 등의 생산성 혁신 지원에서 한 단계 향상돼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을 통한 스마트공장 도입 △기술전문가 활용으로 생산기술 컨설팅 지원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관리시스템 보급지원사업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반원익 중견련 부회장은 “자발적인 재원 출연, 2ㆍ3차 협력사 지원 등 중견기업들의 노력은 국내 산업생태계에 창조경제와 동반성장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