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청약 경쟁률과 주택 경매 낙찰률이 차갑게 식고 있다.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가 대폭 줄어드는가 하면, 서울에선 준수한 입지의 단지도 청약 경쟁률이 상반기 대비 많이 낮아졌다. 경매 낙찰률 역시 줄곧 상승하다 지난달 기준으로 4개월 전 수준까지 뒷걸음질 쳤다. 전국적으로 집값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와 정책 대출 중단, 경기 둔화가 겹치면서 추가 집값 상승 기대감이 꺾인 탓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통계 분석 결과, 10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통장 가입자는 2719만1096명으
2023-11-24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