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사로 희림건축이 재선정됐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전날 오후 총회를 열고 설계사 선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희림건축이 1275표를 받아 907표를 받은 해안건축을 제쳤다. 일부 주민이 서울중앙지법에 설계사 선정 절차를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이 기각하면서 예정대로 주민 투표가 진행됐다. 압구정3구역은 7월 설계사 첫 공모 당시 희림건축의 설계 지침 위반 논란이 있었다. 희림건축이 설계안으로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에서 허용한 최대 용적률 30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9개월 만에 평당(3.3㎡) 2300만 원을 넘었다. 전세물건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도 크게 줄면서 전셋값 오름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KB부동산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평당 전세 평균 가격은 2308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10월(2288만3000원)보다 0.88% 오른 것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평당 2300만 원을 돌파한 것은 올해 2월(2329만4000원) 이후 처음이다. 올해 1월 평당 2398만3000원 수준이던 서울 아파트 전세는 내림세
올해 11월 전국 아파트 경매지표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8일 부동산 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3년 1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829건으로 전달(2629건) 대비 7.6%, 전년 동월(1,904건) 대비 48.6%가 증가했다. 낙찰률은 37.8%로 전월(39.8%) 보다 2.0%p(포인트) 하락했고, 낙찰가율은 전달(84.1%) 보다 3.3%p 떨어진 80.8%를 기록하면서 7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전환했다.
대림문화재단이 서울시와 함께 도심 공원을 보다 특색 있는 예술공간으로 조성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예술 프로젝트인 ‘움직이는 예술공원’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DL그룹이 설립한 대림문화재단은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국내외 여러 분야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며,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전시를 통해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을 실현해 왔다. 대림문화재단은 이번 프로젝트의 첫 시작으로 15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서울 성동구
한국부동산개발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소규모가구 및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공동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 두 협회는 "소규모 가구와 서민의 주거 비율이 높은 소형 주택·준주택 공급이 거의 중단된 상태"라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서민·청녀층의 주거 불안정이 매우 우려돼 힘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우선, 현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정책은 소형 도시형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주택 수 산정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2020년 8월 오피스텔이 주택 수에 포함되도록 법이 개정돼 임대목적 오피스텔 매입 수요가 급격히 감소
서울시가 제151차 생태도시포럼을 이달 12일 오후 2시 서소문1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생태도시포럼의 큰 주제를 ‘기후변화 시대 서울시 도시생태 관리방향’으로 설정하고, 한 해 동안 그에 맞는 소주제들을 선정해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올해 마지막 행사로 ‘기후변화 시대, 풍수해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다. 기후변화와 풍수해는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번 포럼의 발제자인 전환돈 교수는(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홍수를 유발할 수 있는 강우량은 온도에 따라 함께 증가하기 때문에 기후변화로
양천구는 목동9단지아파트에 대한 재건축정비사업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재건축’ 판정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1987년에 준공돼 올해로 36년 차를 맞은 목동9단지아파트는 최고 15층, 32개 동, 2030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2020년 재건축 안전진단을 실시해 ‘조건부 재건축(D등급)’ 판정을 받고, 외부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결과 ‘유지보수(C등급)’로 최종 결정됐던 곳이다. 하지만 올해 1월 5일부터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정고시가 시행되면서 안전진단 평가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이번 정밀안전진단에
역대 최대 재건축으로 꼽히는 압구정3구역의 사업이 또다시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설계권을 두고 대결 중인 희림건축·나우동인 컨소시엄(이하 희림건축)과 해안건축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잡음이 나오는 데다 일부 주민이 법원에 설계사 선정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까지 한 상태기 때문이다. 코앞으로 다가온 설계사 재선정 총회가 열리지 않거나 진행되더라도 결과를 두고 다툼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달 9일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설계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약 시장의 찬바람이 강해지고 있다. 지난달 분양한 아파트 중 3분의 2에서 미달이 발생하고 대부분 한 자릿수 이하 경쟁률에 머무는 등 수요자의 관심이 빠르게 식은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높아진 분양가와 고금리, 기존 주택매매시장 침체 등을 고려할 때 분위기 반전이 쉽지 않아 미분양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전국 23개 단지(보류지, 공가 제외) 중 15개 단지에서 미달이 나왔다. 3개 단지 가운데 2개 단지에서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한 주택형이 발생한 셈이다.
소형주택 공급활성화를 위해 오피스텔을 주택수에서 제외하고 세금도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청년과 노인을 중심으로 1~2인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들에게 필요한 소형주택 공급이 줄고 있어 이같은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은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소속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주관으로 열린 세미나에서 청년 등 독신가구용 주책공급 활성화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주산연에 따르면 1~2인 가구는 2010년경부터 빠르게 증가하면서 작년 말 현재 총가구의 62.5%를 차지하고 있다. 1인 가
서울시가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에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 건축상을 수상한 스위스 ‘헤르조그 앤 드뫼롱(Herzog & de Meuron)사(社)’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는 서초구 옛 정보사 부지에 조성비(공공기여비) 1260억 원을 투입해 만든다. 국내 최초 ‘열린 미술관형 수장고’로 지어져 보유하게 될 모든 소장품과 미술품의 복원과정까지 100%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헤르조그 앤 드뫼롱은 건축가 자크 헤르조그와 피르 드뫼롱이 설립한 건축설계사무소
아파트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주택사업자들의 부정적 시각이 강해지고 있다. 고금리와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 탓이다. 5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2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8.9p 하락한 61.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개월 연속 내림세다. 수도권은 78.5로 전월보다 13.3p 하락했다. 서울(92.5→90.5), 인천(85.7→73.3), 경기(97.2→71.8)가 모두 떨어지며 8월부터 넉달째 기준선(100)을 밑돌게 됐다. 특히 경기는 8월 108.7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하
5일 서울시는 전날 오후 3시 서울시청에서 '2023 서울특별시 조경상‧푸른도시상' 시상식을 개최해 조경상 5개 작품과 푸른도시상 21개 팀에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2회를 맞은 ‘서울특별시 조경상’은 도시의 품격을 결정하는 정원과 녹지의 수준 향상을 위해 서울시 내 우수 조경작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공공 및 민간 분야를 모두 포함한 전문가 작품 간 경쟁을 통해 선정됐다. 서울시는 ‘2023 서울특별시 조경상’ 수상작으로 대상(1개소)‧최우수상(1개소)‧우수상(3개소) 등 총 5개소를 선정했다. 대상에는 △파리공원 리노베이
DL이앤씨가 서울 강동구 천호3구역 주택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무순위 청약 결과 평균 36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하반기 청약한 서울 무순위 단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5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이번 무순위 청약에서는 8가구 모집에 2883명이 접수했으며, 최고 경쟁률은 74㎡A2형 1가구 모집에 1017건이 접수돼 1017대 1을 기록했다. 84㎡A2형(295.2대 1)과 84㎡B형(200대 1) 등도 역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의 무순위 청약
대한토목학회는 오는 6일 ‘기후변화 대응 및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국가 인프라 정책방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6일 국회에서 개최되며 극단적인 기후 변화, 시설물 노후화에 대비한 국가 인프라의 중요성과 중장기적 정책 방향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극단적인 호우와 이상 고온 현상이 빈번하다. 이는 국가 인프라의 안전에 심대한 영향을 미침에 따라 이상기후에 따른 인프라의 역할 변화와 대응력 향상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울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가 인프라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혹한기를 지나고 있는 건설업계가 내년에 더욱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분양 증가로 우발채무 위험이 고조되면서 재무 건정성이 악화한 영향이다. 특히 지역기반 중소 건설사들이 무너지면 지역 경제의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선제적 대응이 요구된다. 4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종합공사업체의 폐업 신고 건수(변경·정정·철회 포함)는 512건으로, 2022년 같은 기간(304건) 보다 68.8% 증가했다. 작년 전체 폐업 신고 건수 362건을 뛰어넘은 건수이자 글로벌 금융
중흥그룹 중흥토건이 연내 도시정비사업 1조 원 목표 달성을 앞뒀다.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고금리 장기화 등 국내 건설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중흥토건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이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중흥토건은 ‘부산 부원아파트 소규모재건축’을 시작으로 ‘서울 신월동 995번지 가로주택’, ‘안양 명학시장 가로주택’ 등을 수주하며, 상반기에만 총 2422억 원(925가구)의 실적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광주 산수동 553-24번지 가로주택’과 ‘인천 송월구역 재건축’, ‘부산 일동대영아파트 소규모재건축’, ‘부
아파트 매매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둔화 우려, 매수·매도자 간 눈높이 차이 등으로 구매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회전율이 3.04%로 지난해(2.28%)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거래 회전율은 아파트 재고 가구 수(준공 후 기존 아파트, 총가구 수 30가구 미만 단지 제외)대비 매매된 해당 아파트 거래량 비율이다. 수치가 낮아지면 거래 빈도가 줄어든다는 의미다. 아파트 매매 회전율이 5% 이하를 기록한 것은 작년과 올해
‘일자리·친환경·교통 친화’. 3기 신도시 개발 ‘3요소’다. 정부는 3기 신도시 개발의 첫 발걸음부터 일자리를 품고 자족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과거 1기 신도시 중 일부가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3기 신도시는 과거 1·2기 신도시의 자족 기능 부족을 반면교사 삼아 일자리 확보를 위한 자족 기능 강화를 계획 단계부터 적용해 건설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집계에 따르면, 3기 신도시 평균 자족 용지 비율은 16.4%로 설정됐다. 이는 일자리 기능
서울시가 상암동 일대에 조성 예정인 대관람차의 윤곽이 잡혔다. 세계 최초로 두 개의 고리가 교차하는 ‘트윈 휠(Twin Wheel)’ 형태로, 시는 지난달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제안서를 토대로 내년 초 기획재정부 검증을 요청해 사업 속도를 올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 대관람차를 포함한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가칭)서울 트윈아이(Seoul TwinEye)’를 최초 제안으로 접수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세부 계획 등은 향후 기재부 검증, 제3자 공고 등을 거치며 변경될 수 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을 맡은 임현택 국민대 특임교수는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 제8회 국제공동학술대획에서 인천 해저상도시(Incheon UnderUpwater City) 건설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인천해저상도시 건설로 우리나라가 능동적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인천이 베네치아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해양관광지가 될 수 있으며,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도 인천 해저상도시 건설이 가능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임 교수는 2021년 인천의 해양문화를 분석한 후 미래 아젠다로 ‘인천해저도시로 가자’라는 책을 출간하
일자리가 지방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수도권보다 더 강하다. 지방은 수도권보다 더딘 인프라 개발과,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대규모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부족한 지방에 수백~수천 명이 근무하는 일자리가 조성되면 그만큼 인구 유입과 신규 인프라 조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고려하면 지방 내 대규모 일자리는 부동산 시장을 한방에 뒤집을 ‘게임체인저’인 셈이다. 30일 본지가 전국 지방 혁신도시와 인근 지역의 집값을 분석한 결과 혁신도시 조성 도시는 다른 지역보다 집값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이 신재생 에너지만을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설 구축에 나선다. 그린수소는 오로지 신재생 에너지만을 활용해 생산되는 수소로,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삼성물산은 경상북도 김천시에 오프그리드(Off-grid) 태양광발전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 청정 에너지원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설 구축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상북도 김천시에 위치한 김천 태양광발전소와 연계해 100%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 하루 0.6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저장∙운송하는 인프라를
대한민국 대표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 클러스터(산업단지)’에 포함된 지역들이 막대한 일자리를 앞세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가와 민간이 손 잡고 대규모 투자를 예고하면서 신(新)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 밸트’로 묶인 경기도 용인시와 화성 동탄신도시, 평택시 일대가 양질의 일자리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통이란 겹경사를 맞으며 훈풍을 타고 있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인 경기도 용인, 평택, 동탄 지역에 대한 신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완화 법안과 1기 신도시 특별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재건축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재건축 급물살과 집값 우상향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9일 국회 국토위 법안소위에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재초환법)과 '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신도시 특별법)이 통과됐다. 재초환법은 부담금을 부과하는 초과이익 기준을 높여 재건축 아파트 소유자들의 부담을
중랑구는 망우3동, 묵2동 일원이 이달 24일 ‘2023년 제4차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사업 대상지로 추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대단지 아파트처럼 개발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 지역이다. 주차난 등 저층 주거지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무분별한 개별 사업으로 인한 ‘나홀로 아파트’ 양산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달 구는 △반지하주택 밀집도 △건축물 노후도 등 정비 필요성 △주차환경 등 기반시설의 필요성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일 전남구례 귀농귀촌 단독주택단지(돌오마을) 입주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돌오마을은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의 시범 사업으로, 고품질의 친환경 모듈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DL이앤씨가 지난해 6월 착공했다. 이 단지는 올해 5월 입주자모집을 시행했으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약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주 기념식에는 이한준 LH사장과 김순호 구례군수, 김홍대 DL이앤씨 건축영업실장 등 사업관계자와 지역주민 약 20여 명이 참석해 마을 입주를 축하한다. 이
‘일자리’는 집값을 결정하는 중요 변수다. 남부럽지 않은 근무환경과 수입을 보장하는 일자리는 사람을 불러 모은다. 그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인프라가 발달하는 동시에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것은 물론이고 직주근접을 위해 근처에 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확대돼 집값을 끌어올릴 수 있다. 집값과 일자리의 상관관계는 1기·2기 신도시에서 거듭 입증됐다. 지방 발전을 위한 혁신도시도 일자리를 도시계획의 핵심으로 삼아 150개 이상의 공공기관 이주를 이끌었다. 아울러 앞으로 조성될 3기 신도시 역시 단순한 베드타운(대도시 주변의 주택지구 위주 지역
'일자리'가 집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가장 대표적인 곳이 1·2기 신도시인 분당과 판교다. '준강남'으로 불리고 '천당 아래 분당·판교'란 말이 있을 정도로 이 지역은 다른 곳과 비교해 높은 집값을 형성하고 있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분당·판교는 여느 도시와 비교해도 양질의 일자리가 많다. 특히 판교에는 네이버와 카카오, 안랩, 한글과컴퓨터 등 국내 대표 IT 기업과 넥슨, 엔씨소프트, 위메이드를 비롯한 게임업체 SK바이오팜, 차바이오텍 같은 바이오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두산중공업과 HD현대중공업, SK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