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하하-노홍철 경리단길 데이트 “결혼하니까 명품ㆍ외제차 다 필요없더라…”

입력 2014-10-1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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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400회 특집 비긴 어게인 경리단길 하하 노홍철

(=무한도전)

무한도전에서 노홍철이 하하와 경리단길 데이트에 나섰다.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400회 특집 ‘비긴 어게인’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들은 두 명씩 짝을 지어 제작진의 개입 없이 24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날 하하는 노홍철과 함께 경리단길로 즉흥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경리단길을 구경한 뒤 카페에 앉아 여유를 즐겼다. 하하와 노홍철은 오랜만에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하하는 현재의 행복을 이야기하면서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축하하는 것보다 정말 당황하더라"고 했고 노홍철은 "남 같지 않으니까. 나와 유사한 환경에 있고"라며 수긍했다.

하하는 "나와 고은이와 아기와 같은 계열 톤의 옷을 입는다. 아기를 딱 안고 사람들 앞을 딱 지나면 명품, 외제차 다 필요없다. 아기를 안고 아내 손을 잡고 가는 게 최고인 것 같다. 소소하지만 진짜 큰 행복이 있다니까"라며 행복함을 드러냈다.

하하의 이야기에 노홍철은 짝이 없는 외로움이 큰 듯 부러워하면서도 씁쓸한 표정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과 정형돈이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 부산으로 즉흥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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