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현대하이스코, 해외계열사 채무보증 급증…"해외 사업 강화 때문"

입력 2014-10-31 08:56 수정 2014-10-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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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10-31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현대하이스코의 해외계열사에 대한 채무보증액이 눈에 늘게 띄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 사업 강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하이스코는 전일 계열사 Hysco America Company에 575억85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8.20%에 해당하며 채무보증기간은 2017년 10월 30일까지다.

현대하이스코가 Hysco America Company에 대한 채무보증에 나선 것은 벌써 5번째다. 금액은 1936억원이다.

현대하이스코가 Hysco America Company 이외에도 중국과 미국, 러시아, 인도 등지의 해외계열사들에 대해 채무보증에 나선 금액은 총 6442억원에 달한다.

현대하이스코는 채무보증금액은 총한도 기준이며 환율 변동 등에 의해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해외계열사에 대한 채무보증은 공정거래법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때문에 해외계열사에 대한 과도한 채무보증은 시장의 우려감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현대하이스코의 해외계열사 채무보증 증가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최근 해외법인 부분에서의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

실제로 현대하이스코의 해외계열사 채무보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최근 현대하이스코가 냉연 사업 부문을 떼어낸 후 글로벌 역량 강화를 내세우며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중 해외비중이 전년 대비 4.8% 증가하며 67%를 차지하는 등 해외법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해외법인의 실적 향상은 현대하이스코의 성장성과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현대하이스코는 2018년까지 해외스틸서비스센터를 16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향후 5년간 5개 이상의 해외가공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방민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법인 사업의 실적 개선 추이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오는 12월 멕시코 코일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추가 증설이 이루어질 전망인데, 2016년부터 해외법인에서 양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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