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나이벡, 신주인수권 행사 대규모 물량출회…주가가치 희석 우려

입력 2014-12-10 08:33 수정 2014-12-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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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12-10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나이벡이 신주인수권 행사로 대규모 물량이 쏟아지며 주가가치가 희석될 전망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나이벡은 12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워런트)이 행사됐다. 발행되는 주식수는 28만3822주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7.88%에 해당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나이벡은 조직재생용 바이오소재, 구강보건제품, 펩타이드 융합바이오 소재, 펩타이드 치료제의 개발 및 제품화하여 제조, 판매를 하고 있는 회사다.

행사되는 신주인수권은 지난해 4월 IBK금융그룹 IP Value-up 투자조합을 대상으로 40억 원 규모로 발행된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워런트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사채권자가 미리 약정된 가격에 따라 일정한 수의 신주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이다.

BW 매입 당시 IP Value-up 투자조합은 해당 워런트를 정종평 나이벡 대표이사와 임원 2명에게 매각했다. 이 워런트의 권면총액은 24억 원으로 매각총액은 1억2000만 원이다.

정 대표와 임원 2인은 이미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에 해당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 7월에 행사한 워런트는 3억 원 규모로 발행주식수는 7만955주, 전체 발행주식의 2.11%에 해당한다. 9월에는 7억 원 규모의 워런트를 행사, 발행주식총수의 4.82%에 해당하는 16만5562주가 새로 발행됐다. 당시 워런트 행사가 발표된 뒤 나이벡의 주가는 3~11%가량 하락했다.

이번 신주 발행으로 총 22억 원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되며 정 대표와 임원 2인이 보유한 해당 워런트는 2억 원 규모만 남게 됐다. 오버행 우려는 다소 줄었지만 대규모 물량이 출회되며 주가 가치가 희석되며 단기간 주가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 대표와 임원들이 주가가치 희석 우려에도 신주인수권을 행사한 것은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나이벡은 OCS-B라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세계 1위 임플란트 제조사인 스트라우만(Straumann)사가 나이벡 제품의 우수한 임상시험 결과를 뉴욕 학술발표회에서 공개하며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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