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
29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전설의 화가 마네와 그의 여인이었던 모리조에 대해 방영됐다.
마네는 전라의 여인이 관능적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그림이나 벌거벗은 여자가 양복을 갖춰입은 남자와 함께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 등을 그렸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그려 고상한 척 하는 미술계를 비판하려 했지만 미술계는 오히려 그를 추잡한 화가라며 외면했다.
당시 누드화는 신화 속 여신이나 성경 속 여인을 그렸지만 마네의 누드화는 지나치게 사실적이라 온갖 비난이 쏟아졌다.
그러나 마네는 자신의 그림을 알아준 모리조를 사랑하게 됐다. 그러나 유부남이었고 아들이 있기에 세간의 손가락질을 받았다.
결국 헤어짐을 결심한 모리조에게 모네는 함께 있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자신의 동생 와젠과 결혼할 것을 권유했다.
그는 "이렇게라도 당신을 영원히 곁에 둘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했다. 사랑하는 여인을 곁에 두기 위해 친동생을 이용하는 충격적 행동을 한 것.
이날 마네의 삶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네 정말 서프라이즈 하다", "모네 자신의 사랑을 위해 친동생을 이용하다니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