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개그우먼 A씨 측 “남편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한 B씨, A씨의 딸에게도 전화했다” [일문일답]

입력 2015-10-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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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영상 캡처)
(출처=TV조선 영상 캡처)

유명 개그우먼 A씨의 남편이 3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A측이 입장을 밝혔다.

7일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사업가이자 유명 개그우먼 A씨의 남편은 지난달 25일 지인의 아내인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의 남편은 8월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30대 여성 B씨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자신의 차 뒷자석에 태운 후 B씨가 술에 취해 잠든 사이 치마 속으로 손을 넣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남편은 B씨의 고소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검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은 이날 이투데이에 성추행 연루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A측과의 일문일답

△ A씨의 남편과 B씨는 어떤 관계?

-A씨의 남편과 B씨의 남편은 10년 동안 사업파트너로 지내왔다. A씨도 B씨와 이전에 만난 적이 있기에 서로 얼굴을 알고 있는 사이다.

△그날 A씨의 남편은 왜 B씨를 집까지 데려다 준 것인가

-지인들과 다같이 술을 마시던 자리였다. 그날 B씨와 B씨의 남편은 싸웠고, B씨의 남편은 화가나 택시를 타고 먼저 자리를 떠났다. 그런 상황에서 B씨가 취한 상태였기에 데려다 준 것이다.

데려다 줄 때도 A씨의 남편과 B씨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A씨의 남편과 B씨를 포함해 4명을 태우고 갔다. 분당에서 2명의 지인을 내려주고 B씨를 강남에 데려다 주는 10분 사이에 B씨는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운전기사도 있는 상황에서 10분 사이에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 A씨 남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미 경찰조사에서도 혐의에 대해서 아니라고 진술한 상황이다. 같이 차에 탄 운전기사 역시 성추행을 한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 다음날 아침 A씨의 남편이 B씨에게 문자로 사과한 이유는 무엇인가

-A씨의 남편은 술에 취하면 잠이든다. 다음날 B씨가 “저에게 실수하셨다”는 문자가 왔기에 기억이 안나서 “혹시 실수했으면 미안하다”고 보낸 것이다. 성추행을 인정해 사과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B씨는 그것이 성추행을 인정한 결정적인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 A씨의 반응은 어떤가

-B씨는 A씨의 남편에게서 큰 반응이 없자 A씨 딸에게 연락해 A씨의 번호를 알아냈다. B씨는 A씨에게 이 사건과 관련해 연락도 했다. 그러나 A씨는 B씨를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남편이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믿고 있다.

△ 재판을 할 것이냐

-잘못한 게 없기 때문에 재판해서 진실을 가려낼 것이다. 이렇게 공론화 된 것 자체가 불편하다. 재판 결과로 판단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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