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민MC' 유재석, 우리은행 광고 모델 발탁… 설 이후 전파

입력 2016-01-29 13:12 수정 2016-01-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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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인기 방송인 유재석을 모델로 앞세워 대대적인 브랜드 마케팅에 돌입한다. 그간 시중은행들이 유명연예인을 홍보모델로 선정했지만, 우리은행은 예산 등의 문제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할 수 없었다. 이를 국내 최고의 광고모델 유재석이라는 카드로 분위기 쇄신을 일으킬 전망이다.

29일 금융권과 연예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유재석을 광고 모델로 하는 TV용 영상 촬영을 마쳤다. 이르면 설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유재석은 지난 2007년 신한금융지주 광고 모델로 발탁돼 이영애와 함께 이슈를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친근하고 성실한 이미지로 광고계에선 안정적인 모델로 평가받는다.

우리은행은 장동건을 끝으로 연예인 광고 모델을 기용하지 않았다. 이번 위비뱅크의 캐릭터인 위비(꿀벌)도 비용절감 차원에서 캐릭터를 앞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KB금융지주는 올림픽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와 가수 이승기라는 대형스타를 기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켰고, 하나은행은 중국 한류의 중심인 배우 김수현을 발탁했다.

농협은행은 야구 선수 류현진, 기업은행은 원로 방송인 송해를 통해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밖에 지방금융지주도 연예인을 통한 광고에 동참하고 있다. BNK금융지주가 배우 류준상, DGB금융지주는 배우 이서진과 계약을 맺고 홍보 활동 중이다.

업계에서는 우리은행이 지난해 높은 실적과 유재석이라는 대형 모델을 내세우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323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8402억원으로 2014년 동기 대비 40.43%(2419억원)나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까지 더하면 순이익은 1조원이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우리은행 한 관계자는 "그동안 좋은 실적을 냈음에도 우리은행을 알리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계기로 이미지 쇄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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