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느님’ 행차한 우리은행, 민영화 소원 이뤄줄까

입력 2016-02-01 10:36 수정 2016-02-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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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모델로 브랜드 마케팅

우리은행이 인기 방송인 유재석을 모델로 앞세워 대대적인 브랜드 마케팅에 돌입한다. 우리은행은 유재석이라는 국내 최고의 광고모델로 분위기 쇄신을 일으킬 방침이다.

1일 금융권과 연예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유재석을 광고 모델로 하는 TV용 영상 촬영을 마쳤다. 이르면 설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5년 전 장동건을 끝으로 연예인 광고 모델을 기용하지 않았다. 이번 위비뱅크의 캐릭터인 위비(꿀벌)도 비용절감 차원에서 캐릭터를 앞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KB금융지주는 올림픽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와 가수 이승기라는 대형스타를 기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켰고, 하나은행은 중국 한류의 중심인 배우 김수현을 발탁했다. 농협은행은 야구 선수 류현진, 기업은행은 원로 방송인 송해를 통해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우리은행은 민영화 불확실성을 친근하고 안정적인 이미지의 유재석으로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실적도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323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8402억원으로 2014년 동기 대비 40.43%(2419억원)나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까지 더하면 순이익은 1조원이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우리은행 한 관계자는 “그동안 좋은 실적을 냈음에도 우리은행을 알리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계기로 이미지 쇄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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